러시아 복지 5

[복지로 기자단] 장애인들의 도전! 장애인 캠프

장애인들의 도전! 장애인 캠프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축복 중에 하나는 건강이 아닐까 싶다. 아이를 기다리는 부모들은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바랄 것이다.그렇게 때문에 산모는 많은 것을 절제하며 산다.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생각보다 쉽게 마리화나를 구할 수 있고 마약주사나 독한 술을 접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많다. 이들은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하며 삶 자체가 숙제이다. 러시아의 레닌그라드 주 한 소아병동에 특별한 병실이 있었다. 항상 밤처럼 불을 꺼두고, 가끔 울음소리가 나면'응애, 응애'가 아닌'아악- 아악-'하는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간호사들이 오는 시간을 기다렸다가 함께 들어갈 수 있었다. 이 병실에는 아기 침대만 세개가 있었고, 그 곳에는 부모의 보살핌..

[복지로 기자단] 노인이라면 누구든지 받는 연금

노인이라면 누구든지 받는 연금 러시아의 서쪽에 위치한 레닌그라드주 한 휴양원에서 바닷가로 가는 길에 쉬고 있는 노부부를 만났다.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에서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니 선뜻 포즈를 취해주셨다. 올해가 50주년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성개념이 자유로운 러시아에서 보기 드문 부부였다. 이런 노인들을 위해서 나라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 것일까? 가족이 없는, 거동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서 국가에서는 사회복지센터에서는 도우미를 보내준다. 집안일을 도와주거나 걷지 못하는 노인들을 대신해 장을 봐 오기도 하고 약국에 가서 약을 대신 사오기도 한다.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걷기도 힘들어 보이는 노인들이 거리에 돌아다니며 산책하는 것을 자주 볼 수..

[복지로 기자단] 단돈 만원으로 음악을 배운다! 예술의 나라, 러시아의 음악교육정책

단돈 만원으로 음악을 배운다! 예술의 나라, 러시아의 음악교육정책 한국에서 피아노를 배우려면 기본 한 달에 최소 10만원의 학원비가 든다. 바이올린이나 플룻 등의 악기를 배우려면 1회 레슨비가 몇 만원이 된다. 돈이 없으면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 하지만, 예술의 나라 러시아에서는 돈이 없어도 부지런하기만 하면 국립음악학교에서 음악을 배울 수 있다. 큰 마음 먹고 큰 돈 들여서 음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음악 교육을 접할 수 있다는 말이다. 유명한 음악가가 되려고 음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음악 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국립 음악학교의 종류 러시아의 국립 음악학교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11년 과정의 음악학교와 7년 과정의 음악학교..

[복지로 기자단] 적은 돈으로도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러시아. "돈 없어 안돼"에서 우리 아이를 보호하라!

적은 돈으로도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러시아, "돈없어 안돼!"에서 우리아이를 보호하라! 러시아의 품에 안겨있는 러시아의 아이들, 어떤 보호를 받고 자라나? 태양(Солнышка), 달콤함(Сладкая), 토끼(Зайчика), 사탕(Конфетка), 아름다움(Красавица), 꽃(цветочка)... 러시아 사람들이 아이들을 부르는 애칭들이다. 만 아홉 달 깜깜한 엄마 뱃속에서 안전하게 자라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들이 만나는 러시아는 어떤 세상인걸까? 러시아는 지역마다 법이 조금씩 틀리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산을 기원하는 러시아의 나무 인형 "마트료쉬까" 출산 장려금과 양육수당 한국에서는 출생신고를 하면 바로 주민번호를 받아 한국 국민이 되지만 러시아에서는 출생 신고를 한 ..

[복지로 기자단] 러시아 여성을 위한 산전산후휴가, ≪디크렛Декрет≫

러시아 여성을 위한 산전산후휴가, ≪디크렛(Декрет)≫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다! 여성의 큰 행복 중 하나는 출산일 것이다. 사랑의 결실로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여성에게는 많은 희생이 따른다. 임신만 9개월, 출산의 고통, 몸조리,육아... 때로는 자신의 꿈을 접기도 한다. 여성들이 연금을 받기 전까지 직업을 가지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러시아...심지어는 연금을 받으면서도 직장을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무엇이, 러시아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꿈을 위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일까? 5년 3개월의 산전산후 휴가, 육아휴가 후 이전의 근무지로 러시아 최고 남부 지방 블라디카프카스에서 만난 '마리나'라는 부인은 서른 아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