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칼럼] 워킹맘을 위한 맞춤형 보육지원서비스 확대

 

 

성문주(남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결혼 후 ‘맞벌이’를 하는 것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 되고 있는 듯하다. 맞벌이를 택하는 부부 중 상당수가 ‘내 아이를 남부럽지 않게 키우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맞벌이를 하게 되면 아이의 양육을 온전히 챙기기 힘든 딜레마를 안게 된다.

게다가 여성의 취업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동 양육을 가정 내 여성의 돌봄에만 의존하는 현실에서 워킹맘들이 직장과 가정 양쪽에서 모두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아이가 아플 때 워킹맘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아픈 아이를 달래 어린이집에 보내고 직장에 가야 할 때, ‘정말 이렇게까지 하면서 일을 계속해야 할까’ 하는 회의에 빠지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워킹맘들이 일을 그만두고 아이 돌봄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여성들을 우리는 ‘경력단절여성’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육아와 돌봄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여성들이 5년, 10년 후 노동시장으로 되돌아갈 때,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경력단절 이전보다 현저히 감소된 급여와 불안정한 시간제 일자리이다.

 

따라서 노동시장에서 여성의 지위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 일하고 싶어 하고, 때로는 일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워킹맘들을 위해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임을 알 수 있다.


워킹맘과 아기워킹맘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맞춤형 보육서비스가 중요하다.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회의를 느끼는 워킹맘 대부분이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어린 아이를 양육하는 여성들이라고 한다. 이런 수요에 부응하여 가정 내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며 짧은 시간에 인기 보육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돌봄지원법에 의해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아이 돌보미가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을 방문하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아이를 보육시설에 보내기보다 가정에서 양육하기를 희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방과 후 양육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아이돌봄 서비스는 부모 입장에서는 보육시간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어 출퇴근과 등하원 시간에 쫓기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용하다. 또한 이 서비스는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을 육아 전담 일자리와 연결시키는 고용의 창출로 이어진다. 즉 양질의 보육제공, 워킹맘의 일과 가정 병행 지원, 경력단절 여성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아동, 여성, 노동의 세 측면을 모두 충족시키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아동양육 등 보육과 가족 서비스 영역 등에 대한 사회투자(Social Investment)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충과 함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개별 가정 맞춤형 보육 서비스가 보다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복지로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를 사용하실 시에는 반드시 저작물의 출처(복지로)를 표시하여야 하며, 상업적 이용 및 저작물 변경을 금지합니다.

 

Posted by 복지로

댓글을 달아 주세요

[복지이슈] 부모 순차 육아휴직, 두번째 휴직자 첫 달 최대 150만원 지급

 

 

 

 

요즘 아빠양육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친구 같은 아빠로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프랜대디(Friendaddy)라는 단어도

종종 들리고 있는데요,

 

 

 

 

실제로 아이에게는 엄마와 마찬가지로 아빠 역시 꼭 필요한 존재인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그런 아이들과 아빠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소식입니다.

 

 

 

이번 달(10월) 부터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향,

비정규직 육아휴직 중 재고용 지원제도새롭게 시행됩니다.

어떤 제도인지 살펴볼까요?

 

 

 

 

➀ ‘아빠의 달’ 인센티브

 

 

엄마와 아빠가 모두 육아휴직에 참여할 경우, 두 번째 육아휴직 사용자의 1개월 급여를 높이는 제도입니다.

 

눈여겨 볼 것은, 같은 자녀에 대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에 해당되고 상향되는 두 번째 사용자의 급여는 통상임금의 40% → 100%(상한 100만원 → 150만원)으로 상향된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엄마와 아빠의 구분 없이, 둘 중 두 번째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물론 한 가정에 속해있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겠지요. 이 제도는 10월 1일 이후에 두 번째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부터 적용됩니다.

 

 

 

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상향

 

 

통상임금의 40%였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가 60%로 상향됩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는 월 통상임금의 60%를 단축한 시간에 비례해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현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중인 엄마, 아빠에게도 10월 1일 이후의 기간에 대해서는 상향 적용 된 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해 준다는 반가운 이야기도 포함하고 있네요.

 

 

 

➂ 비정규직 육아휴직 재고용 지원제도

비정규직(기간에, 파견) 근로자에 대해서 육아휴직을 부여하고 재계약하는 경우,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즉, 비정규직 재고용 지원금으로 현재까지 출산육아기 비정규직 재고용지원금은 임신·출산휴가 중 계약기간 만료된 비정규직 근로자와 재계약 시 지원되고 있는데,

이것이 육아휴직 중 계약기간이 만료된 근로자도 지원 대상으로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소중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엄마, 아빠를 돕는 고마운 소식입니다.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들도 살펴볼까요?

부모 순차 육아휴직, 두번째 휴직자 첫달 최대 150만원 지급(클릭)

어린이집,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이용하세요(클릭)

고용부, 육아휴직자 위한 민간부문 대체인력뱅크 개설(클릭)

 

 

 

 

▼ 또 다른 복지로를 소개합니다 ▼

 

 

 

Posted by 복지로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