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2018년도 달라지는 제도를 발표했습니다.

여성 분야, 가족 분야, 권익분야, 청소년 분야로 분류되어 안내되었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함께 보실까요?

  

■ 여성분야

혼인·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을 위해 '경력단절여성 취업정보서비스(saeil.mogef.go.kr)'가 본격 운영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직업훈련과정, 인턴십 등을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새일센터는 내년 5개소가 추가 지정(155→160개소)돼 경력단절 여성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공공부문의 여성 고위직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18~'22)」이 본격 추진된다. 실질적 의사결정권한을 가진 고위공무원단의 여성비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 고위 공무원단 목표제」, 공공기관의 「여성임원 목표제」가 처음 도입된다.


* 여성고위공무원단 비율 ('17년 실적) 6.1% → (22년) 10%, 공공기관 여성임원비율('17년 실적) 11.8% → (22년) 20%

  

■ 가족분야

여성가족부의 저소득 한부모가족 양육지원이 확대된다.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는 올해 만 13세 미만 자녀 1인당 월 12만 원씩 지원되었으나 내년부터 만 14세 미만까지 확대되고 지원금액도 월 13만 원으로 인상된다. 청소년한부모의 경우에는 아동양육비가 월 17만 원에서 월 18만 원으로 인상된다.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정부지원이 확대된다. 시간제 돌봄 서비스의 경우 정부지원 시간이 연 480시간에서 연 600시간으로 늘어나고, 서비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이용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지원 비율**이 5%p 높아진다.


* 시간당 서비스 이용 단가 : (`17) 6,500원 → (`18) 7,800원 ** 정부지원 비율 상향 : 영아종일제 (`17) 30~70% → (`18) 35~75%, 시간제 (`17) 25~75% → (`18) 30~80%


이웃 간 자녀돌봄과 가족품앗이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66개 지역에서 113개 지역으로 확대되고, 취약 위기가족에게 사례 관리, 가족상담, 가족돌봄, 자녀학습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기관도 47개소에서 61개소로 늘어난다.

 

■ 권익분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종합 서비스가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된다. 지원기관을 통해 유포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경찰신고에 필요한 피해 사례 수집(채증), 사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또한 피해자에게 전문적인 상담, 무료법률서비스, 의료비 등도 지원한다. '여성긴급전화 1366'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상담 창구로 운영된다.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는 '☎1366'으로 전화하면 편리하게 종합서비스로 연계 받을 수 있다.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피해자를 돕는 각종 지원시설이 늘어나고, 맞춤형 지원이 강화된다.국비지원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10→20개소), 성매매피해상담소(27→29개소), 해바라기센터(38→39개소)가 확대되고, 피해자 보호 및 자립자활을 위한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26→28개소),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시설(295→315호)도 늘어난다.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을 위한 전담 지원센터(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 7개소가 내년 상반기 중 신규 지정·운영된다. 청소년 밀집지역 중심으로 또래상담, 일시보호, 치료회복, 진로상담 및 직업훈련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생활안정지원 및 명예회복을 위한 기념사업이 확대된다. 월 129만 8천 원이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금이 월 133만 7천 원으로, 1인 평균 월 108만 7천 원이던 간병비는 월 112만 원, 1인 평균 월 39만 원이던 건강치료비는 78만 원으로 2배 인상된다.


올해 처음 지원된 호스피스 병원 입원비가 내년부턴 장기 요양을 위한 병원 입원ㆍ방문치료비 지원까지 확대되며, 장제비도 2백만 원에서 3백만 원으로 인상된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기념사업 예산도 11억 6천만 원에서 19억 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2019년 재심의가 예정되어 있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지원사업(국외전시 등)을 비롯해 연구ㆍ조사 및 교육ㆍ홍보사업 체계화를 위한 (가칭)일본군'위안부' 문제 연구소 설립 등이 신규 운영된다.

  

■ 청소년분야

위기청소년을 돕는 각종 지원시설과 전문인력이 확충된다. 이에 따라 청소년쉼터(123→130개소), 지역사회청소년 통합지원체계(224개→226개소)가 늘어나고 위기청소년에게 직접 찾아가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청소년동반자(1,146→1,261명)도 확대된다. 청소년자립지원관 4개소에 처음으로 국비가 지원되어, 청소년쉼터 등 퇴소 후 갈 곳 없는 청소년의 주거와 자립을 돕는다. 가출·거리배회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상담 및 서비스를 지원하하는 '찾아가는 거리상담 전담요원'이 30명에서 60명으로 늘어난다.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시범 운영해온 근로청소년 현장도우미 사업이 3개 권역(서울·중부권, 충청·전라권, 경상권)으로 확대된다. 근로청소년에 대한 임금체불, 성희롱·폭언·폭행 등 발생 시 근로현장도우미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업주와의 면담·중재로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초등 4학년에서 중등 3학년 청소년에게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250개소에서 260개소로 확대 운영되고, 학교밖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드림 센터'도 202개소에서 206개소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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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예방접종

무료 지원 대상인 2004년, 2005년 출생 여성 청소년들이 빠짐없이 받도록 독려했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시 

자궁경부암(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며

우리나라에서 한 해 약 3,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약 900여 명이 사망함)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고위험 유전형인 HPV(16, 18형) 감염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지목되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요,


특히 2004년생 중 아직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약 37%(약 8만5000명)의 여성 청소년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에도 2차 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니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강조했는데요,


관련하여 복지부에서는 지원 대상자가 올해 안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미접종자에게 안내 우편물 약 18만 부를 지난 11일부터 개별 발송하였고


연말까지 접종 독려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교육당국과 협력해 학생·보호자를 대상으로 방학 전 가정통신문을 배포하는 등 

접종 필요성을 안내·홍보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2018년 1월부터는 2005년1월1일~2006년 12월31일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2회)이 무료지원 될 예정이며,

2017년 이전에 1차 접종을 완료한 2004년 출생자는 2018년에도 2차 접종비용 지원된다고 하니

지원 대상자 분들은 자세한 내용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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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인

2003∼2004년 출생 여성 청소년

6월 중순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예방접종을 받으러 방문한 의료기관에서는

전문 의료인의 '1대1 여성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는데요,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의 시행 계획을 25일 발표했습니다.

 

대상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방문하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1대1 여성건강 상담'을 각각 2회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1회 접종에 15∼18만원인 백신을

총 2차례 맞는 방식이어서 경제적인 부담이 컸던 만큼,

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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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여성들, 걱정하지 마세요! 서울시의 안심복지정책

 

1인가구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요즘, 서울시에서는 1인 가구, 특히 1인 여성가구에 대한 복지정책을 넓혀가고 있다. 이 복지는 경제적인 뒷받침이라기보다 정신적인 뒷받침으로 혼자 사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이다. 그 정책 정책들 중에서 한 가지,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정책인 <여성안심 무인 택배함>을 소개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요즘 범죄율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이 가장 위험하다고 느낄 때는 혼자 있을 때 받아야 할 택배에 대한 두려움. 그런 두려움을 없애고 여성들의 심리적 안정 도모와 실질적인 안정을 보장해주는 정책이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바로가기)

 

 <출처 : 희망서울 http://www.seoul.go.kr>

 

여성안심 무인 택배함이란 낯선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에 있는 무인택배보관함에서 물품을 받는 서비스이다. 무인 택배함은 혼자 사는 여성들, 직장 여성들, 대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 원룸촌 같은 구역이다. 종로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동작구 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더욱 확장되어 시행하고 있다.

 

<여성 안심 택배 보관함 수령 장소>

  

“거주지 주변의 무인 택배함을 알아두고 택배 주문 시 신청하세요!”

 

여성 안심 무인 택배함을 이용하려면 택배 주문 시 거주지 인근에 있는 여성 안심 택배 보관함을 물품 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된다. 수령 장소는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누리집(http://woma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품이 택배함에 도착하면 해당 물품의 배송일시와 인증번호가 수령자의 휴대전화에 문자로 전송되는데, 그 문자 메시지를 받고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쉽게 물품을 찾아갈 수 있다. 보관함은 24시간 운영되며 보관 시간 48시간이 지난 후에는 하루당 천 원씩 과금이 부여되니 그 점만 잘 유의하면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복지 시스템이다.

 

이렇게 여성을 위한 안심 복지제도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것은 우리의 주변에 있다. 충분히 알고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되어줄 제도들이다.

 

'여성' 관련 복지 서비스(바로가기)

 

 

 

※ 복지로 기자단은 복지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복지로에서 운영하는 객원기자단입니다.

따라서 본 기사는 복지로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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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종신 2013.08.01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분히 알고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되어줄 제도>라도 널리 알려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겠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또한 <복지로>가 더욱 노력해서 많은 이들에게 유용한 복지정보를 알려나갈거라 믿습니다.

  2. 여니나라 2013.08.07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좋은 안심복지정책이 서울지역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빨리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라 이용할 수가 없네요 ㅠㅠ

  3. 에린양 2013.10.09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은 정책같아요. 다만 아쉬운 건.. 구별로 2~3개 정도인데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핀란드에서 여성의 삶은? 휘바 휘바!

 

호수의 나라, 산타클로스의 나라, 그리고 ‘휘바휘바’ 자일리톨 껌으로 유명한 나라. '핀란드'

 

 

우리에게 유럽 그 어떤 나라보다도 낯설고 생소한 나라이지만, ‘잘사는 나라, 복지 선진국’이라는 이미지는 항상 핀란드를 따라다닌다.

 

핀란드 여성들은 사회 진출을 굉장히 활발히 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도 역시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2013년 7월 7일 미국의 기업지배구조 분석기관 GMI 레이팅스에 따르면 3월 말 핀란드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26.8%로 세계 3위를 차지한다. 한국 기업의 여성임원비율이 1.9%라는 결과를 살펴보면 굉장히 높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핀란드 정치권에서 역시 의원 중 절반이 여성이며, 장관 12명중에는 여성 장관이 8명으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2000년 핀란드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탄생하고, 2006년 재선에도 성공하며 12년간 여성대통령이 활발하게 활동한 나라이기도 하다. 이렇게 여성의 사회 활동이 활발한 핀란드는 오늘날의 모습을 위해 오랜 시간 제도를 마련해왔다.

 

핀란드를 12년간 통치하고, 퇴임시에도 80%가 넘는 국민 지지율을 받았던 핀란드 여성 전대통령 타르야 할로넨. 그녀 역시 미혼모로 정치를 시작하며 여성이 직장과 가정의 일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핀란드라고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이 없는 것이 아니며,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양육의 부담은 여성에게 더욱 주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핀란드에서 여성복지를 준비할 때 고려한 주요 대상은 바로 미혼모이다. 미혼모는 자신의 일을 하면서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양육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게 공존하는 대상이다. 따라서 여성 혼자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제도적 마련을 한다면 이 수혜 범위는 모든 여성에게 해당될 수 있다.

 

 

여성의 출산과 성공

실제로 핀란드의 육아관련 제도를 살펴보면, 여성이 임신을 하면 임신 후 154일 이상부터 모성수당 또는 모성패키지를 지급한다. 그리고 근로일 기준으로 모성휴가 105일과 부모휴가 158일을 더해 총 263일의 휴가를 제공해준다. 이 때 KELA라는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지원금을 받게 된다. 남성 역시 양육 참여를 위해 모성 및 부모 휴가기간 중 6일에서 18일까지 별도로 휴가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 때 부성수당 역시 지급받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부모휴가 4개월이 지난 후 부모 중 한 사람이 아이가 3세가 될 때까지 육아휴직이 가능하며, 이후 ‘복직의 권리’를 보장해준다. 따라서 아이가 부모의 손길을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곁에서 돌볼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출산 이후에도 원한다면 언제든지 복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시스템이다. 위 제도를 잘 살펴보면 육아의 부담을 여성에게만 넘기지 않으며 ‘부모휴가’라는 이름으로 남성 역시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였다.

 

많은 나라들이 위와 같은 휴가 및 지원금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여성들이 출산 후 복직에 성공하여 지속적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 적다. 일과 가족생활의 양립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출산 전후로 다양한 보장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출산 후 복직을 하더라도 아직 어린 아이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핀란드의 복지제도가 우수한 데에는 바로 사회제도들이 아이의 성장을 돌봐주고 부모의 역할을 해준다는 점이다. 여성들이 사회로 다시 돌아가 자신의 일을 하는데 육아걱정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사회가 아이의 교육 및 성장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이는 결국 핀란드의 보육 및 건강서비스에 대한 제도 마련으로 이어졌으며, 오늘날 세계 최고의 교육이라는 핀란드 교육을 탄생시켰다.

 

 

 

핀란드 복지, 성공의 밑바탕

많은 나라들이 핀란드의 복지정책을 본보기 삼아 자신들의 나라에 적용시키고 있다. 그렇지만 그 결과는 상이하게 다른 경우가 다반사이다. 항상 왜 핀란드에서는 정부가 정책을 실시하면 그것이 대부분 성공으로 이어질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그 답은 밖에서 보는 핀란드가 아닌 핀란드에 와서 직접 그들과 함께 살며 얻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정부의 정책은 국민들이 지향하는 바와 그 방향이 같을 때 그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핀란드에 살면서 느낀 핀란드인들의 국민성은 이 나라에서 그 많은 복지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단적인 예로 핀란드는 트램의 나라이다. 한국의 지하철이 도시 내 곳곳을 연결해 주듯이, 핀란드에서는 전차와 같은 트램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이러한 트램에서 가운데 칸은 임산부, 그리고 아이를 동반하고 타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어느 누가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암묵적으로 그렇게 알고 있다. 이렇게 시민들의 발을 대신하는 트램은 평소에는 한적하다. 그러나 어느 나라처럼 출퇴근시간만 되면 사람들이 붐비게 된다. 이렇게 붐비는 트램 안에서도 가운데 칸에 서있는 사람들은 항상 다음 정류장에서 탈 수도 있는 임산부 및 유모차를 동반한 승객들을 대비한다. 아무리 붐비더라도 트램 문이 열리기도 전에 저 멀리서 유모차를 동반한 여성이 탑승을 준비하고 있는걸 발견한다면, 자연스럽게 그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유모차의 탑승 역시 돕는 것이 기본이다. 이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지만 정말 당연하게 해야 될 일인 것이다. 아주 붐비는 트램 안에서도 유모차와 이를 끄는 사람을 위한 공간만큼은 여유로운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핀란드인들의 국민성은 한마디로 ‘정직함과 배려’이다. 다른 유럽 사람들에 비해 소극적이고 부끄러움이 많은 핀란드인들이지만 항상 정직하게 행동하며, 자신보다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몸에 배여있다. 지갑이 떨어져 있어도 어느 누구 하나 손대지 않는 정직성, 건널목에서도 사람이 지나갈 것 같으면 미리 항상 멈춰 서주는 자동차 운전자들의 배려심. 핀란드에서 생활하다 보면 핀란드인들의 정직함과 배려심에 매번 놀라곤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정직함과 배려심은 곧 공직자들의 성품으로 이어지며, 모든 정책들은 계획한대로 실행되고 국민들은 이를 믿고 따른다.

 

핀란드에서 함께 공부하는 전 세계에서 온 친구들이 모이면 핀란드에서 아이를 낳고 키운다면, 그 아이를 위해서도 좋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도 전 세계에서 최고의 복지를 누리게 되는 거라고 이야기를 나눈다. 핀란드의 복지는 결코 보여주기용 복지가 아니다. 진정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제도들이다. 핀란드에서 한 여성으로 이러한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리며 살아간다는 것은 '휘바휘바'!, 한국말로 "얼씨구나~ 좋구나!!"가 아닌가!

 

 

 

※ 복지로 기자단은 복지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복지로에서 운영하는 객원기자단입니다.

따라서 본 기사는 복지로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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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종신 2013.07.30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핀란드에서 한 여성으로 이러한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리며 살아간다는 것은 '휘바휘바'!, 한국말로 "얼씨구나~ 좋구나!!"가 아닌가!> 우리나라도 좋은 복지혜택을 누려 말씀처럼 얼씨구나 좋구나에 늘 입에서 절로 나올 수 있도록 모두가 좀더 노력했으면 합니다.

  2. 강명구 2013.07.30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진국 핀란드의 생활, 복지수준에 대해서 알기 쉽게 정리된 좋은 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3. 안순옥 2013.07.31 0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핀란드에 가 보고 싶네요. "정직함과 배려"를 느껴보고 싶구요. 잘 읽었습니다. :)

  4. 여니나라 2013.08.01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도움 됐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v

안녕하세요? 복지로입니다. 여러분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면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세요? 친구를 만나 얘기도 하고 끝내지 못한 일 때문에 기약 없는 야근을 하기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안락한 거실에 누워 TV시청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드라마를 뽑을 수 있습니다.

 

복지로도 드라마의 매력 때문에 하루하루가 기다려지는데요. 특히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45%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드라마의 한 획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처 :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http://www.kbs.co.kr/drama/nungcool/

 

방귀남 역할을 맡았던 유준상은 일약 대한민국 주부의 로망으로 떠오르며 남편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누구보다 차윤희 역할을 맡았던 김남주는 불의를 못 참는 여성으로서 일과 가정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당찬 여성을 대변했습니다.

 

드라마 속 김남주는 애초 결혼 이후 아기를 갖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자신의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싶었던 그녀지만 아기를 갖게 되면 다시 일을 시작하기도 쉽지 않고 남들보다 뒤쳐진다고 여긴거죠.

 

근데 극중 이런 모습은 김남주만 해당되지는 않았습니다. 방일숙 역할을 맡았던 양정아의 경우 주부에서 벗어나 가수 매니저로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는데요. 그녀가 처음 일을 시작하려고 했을 때 주부의 경제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연출됐습니다.

 

이런 여성의 모습은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출산 이후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여성들의 공통된 걱정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정부는 이와 같이 경력단절을 고민하고 있는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은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단절된 여성의 취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구직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 및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지원 대상은 임신/출산/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주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최근 각종 자료와 통계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현대 여성의 사회진출은 현저히 높아가고 있습니다. 경제활동의 기준이 성()이 아닌 각자가 갖고 있는 능력에 따라 평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된 결과인데요. 경력단절을 고민하고 있는 여성을 위해 제도적 뒷받침이 강화된다면 결혼과 저출산에 대한 문제도 조금씩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럼 복지로는 이만 물러갑니다. 남은 한 주 즐겁게 보내세요~!! 

  

아차, 여러분 복지로에서 9월 23일까지 '희망 책가방 나눔 이벤트' 진행하고 있는 거 알고 계시죠?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해 여러분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고 꼭 참여하세요~!!

 

Posted by 복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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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상희 2012.09.18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facebook.com/dabansa/app_208195102528120#!/photo.php?fbid=354883574592771&set=a.297044423710020.69411.100002133957349&type=1
    복지로 따뜻한 마음을 응원합니다.. 함께 할수 있어서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