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저소득층과 노인, 아동 등 500만명에게 4개월간 모두 2조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TV·냉장고 등 고효율 가전기기를 사면 개인별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금액의 10%를 환급해 주는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4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극복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민생·고용안정 지원에는 총 3조원을 배정하였습니다.
저소득층 137만7천가구(189만명)에는 4개월간 월 17만∼22만원(2인 가구 기준)어치를
소비쿠폰(온누리상품권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노인일자리사업 참가자 54만명에는 4개월간 총보수의 20%씩을
온누리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추가 지급하며,
에너지효율등급제 기준 1등급을 받은 고효율 가전기기를 사면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3천억원까지 구매금액의 10%를 환급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유치원 이용 아동이 가정 내 양육으로 전환하는 경우에
대비해 가정양육수당 예산을 271억원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가정양육수당 대상자는 12만9천명 늘어납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도
6천억여원가량을 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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