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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탄생되는 PC에는 이전보다 더 큰 뜻이 있나니

복지로 2013. 9. 11. 17:23

 

[현장취재] 재탄생되는 PC에는 이전보다 더 큰 뜻이 있나니

 

 

안녕하세요. 복지로입니다. 전자제품 기기의 발전의 끝은 어디일까요? 얼마 전 인텔에서는 손목에 착용하거나, 호흡이나 심장 박동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쓰이게 될 웨어러블 컴퓨터용 칩을 공개하였다고 합니다. 기존 프로세서에 필요한 전력의 10%만 있으면 동작하는 초소형 · 초저전력 프로세서라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인텔은 모바일은 물론 포스트 모바일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컴퓨터를 처음 접하며, MS-DOS 운영체제에 명령어를 사용하며 신기해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어느덧 시간은 빠르게 흘러, 이제는 노트북으로, 태블릿 PC,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것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깨끗이 정비를 마친 후 다음 사용자를 기다리고 있는 그린PC)

 

이런 발전의 흐름에 발맞춰 이번 복지로의 현장취재는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향하게 되었는데요. 무교청사와 등촌청사 두 곳으로 분리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등촌청사에서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정보통신기기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소외계층에게 사랑의 그린PC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었는데요. 그 생생한 현장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복지로가 다녀왔습니다.

 

사랑의 그린PC보급 사업은 1997년부터 시작되어 17년째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1년간 약 20,000여 대의 그린PC가 정보소외계층에 보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 약 3,000여 대 정도가 아프리카나 중남미와 같은 해외 저개발 국가에도 보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써 국가 간 정보격차의 해소를 지원하며,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써 이미지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그린PC는 어떻게 탄생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17개의 지 자체나 기업체에서 보급받게 되는 PC는 용역업체인 정비센터를 거쳐 새것처럼 세팅이 완료됩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는 완전 새것으로 장착되고요. 앞으로는 운영체제도 윈도우7으로 설치된다고 하니 PC의 재탄생이라고 봐도 거의 같지 않을까요게다가 이렇게 태어난 그린 PC 1년 동안 AS가 가능하며, 부품 교체도 1:1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번 취재를 하면서 운영자는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그린 PC 확보를 위해 더 많은 PC 기증이 이루어져야 함을 느꼈는데요. 작은 손길일지라도, 우리의 더 많은 사랑과 애정을 쏟아야 하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IT 강국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온라인에 관련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는 요즘인데요. 누구나 정보화 교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나라가 진정한 IT 강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보화의 사각지대에도 우리의 관심이 필요함을 느낀 취재일지 보내드리면서 이상 복지로였습니다.

 

 

 

▶▶▶  사랑의 그린P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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