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성을 위한 산전산후휴가, ≪디크렛(Декрет)≫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다! 여성의 큰 행복 중 하나는 출산일 것이다. 사랑의 결실로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여성에게는 많은 희생이 따른다. 임신만 9개월, 출산의 고통, 몸조리,육아... 때로는 자신의 꿈을 접기도 한다. 여성들이 연금을 받기 전까지 직업을 가지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러시아...심지어는 연금을 받으면서도 직장을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무엇이, 러시아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꿈을 위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일까? 5년 3개월의 산전산후 휴가, 육아휴가 후 이전의 근무지로 러시아 최고 남부 지방 블라디카프카스에서 만난 '마리나'라는 부인은 서른 아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