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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원하는 청소년에게

복지로 2012. 11. 14. 10:40

안녕하세요? 복지로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11월 8일은 수능날이었는데요. 대학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수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당사자였던 고3 학생들이 가장 고생했겠지만 1년 이상 자녀를 위해 헌신하고 응원하셨던 학생의 가족 여러분에게도 노고의 박수를 보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이 수험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학생들 또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데요.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오르지 않는 성적과 순위에 잠 못 이루는 날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반복되다보니 고된 하루하루에 졸음과 싸워내기가 참 힘겹습니다.

 

 

과거 졸음이 오는 학생들은 교실 뒤에 서서 수업을 듣거나 찬물로 얼굴을 씻으며 졸음을 쫓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는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방법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에너지 음료가 새롭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에너지 음료는 2010년 국내에 본격 출시된 후 2년 만에 시장이 10배 가까이 성장할 만큼 시장의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특징을 가진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관련 시장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하지만 이처럼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 음료의 부정적인 측면이 속속 드러나면서 이러한 현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위키백과의 정의에 따르면 에너지 음료는 육체 피로시 영양 보급 등을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음료를 뜻하는데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너지 음료는 높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에너지 음료를 두고 실시된 조사 결과들을 지켜보더라도 그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례로 녹색소비자연대가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국내 유통 중인 에너지음료 7종의 카페인 함유량은 최소 47.0mg에서 최대 138.0mg으로 조사됐습니다. 체중 50kg 청소년의 카페인 일일 섭취권장량이 125mg 것을 고려하면 에너지음료 두 캔(1캔당 62.5mg)만 마셔도 하루 권장량을 초과한다는 얘기인데요.

 

청소년의 경우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불면증, 신경과민,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성인보다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청소년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서비스  설명 바로가기: 아래 서비스 명을 클릭하면 해당 창으로 이동합니다]

학교우유급식

청소년특별지원(건강지원)

 

                          

 

지금도 졸음과 싸우며 피로를 외치는 청소년 여러분, 공부의 목적은 원하는 대학을 가고 적성을 찾아 또다시 하고자 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겠죠? 하지만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요? 개개인에 따라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은 다르겠지만 결국 행복을 위해서이지 않을까요?

 

행복의 조건은 없지만 가장 손쉽게 본인의 의지대로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은 욕구를 자극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눈에 보이지 않게 여러분의 몸을 망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해결하기 원하는 문제가 있다면 방법은 꼭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좀 더 멀리 내다보고 본인의 건강은 스스로 지키는 현명한 청소년이 되시기 바라며 복지로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남은 한 주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