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지로입니다. 여러분, 요새 밤늦게 집으로 돌아올 때면 왠지 걱정이 앞서시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 사회는 마음 놓고 길거리를 걸어 다녀도 안심할 수 있을 만큼 국민 개개인 간의 믿음이 존재하는 사회였는데요.
하지만 언제가 부터 이유 없이 발생하는 범죄행위들이 시시각각 뉴스를 통해 전해지더니 이제는 그 수위와 범죄 행위가 날로 경악을 감추기 힘들 정도입니다.
특히 몇 달 전 여의도 한복판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의정부역 흉기난동, 울산 슈퍼마켓 칼부림 사건 등 그 빈도도 잦아지고 있는데요.
29일 발생한 묻지마 시건의 경우도 이와 같았습니다. 술에 취한 한 50대 남성이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던 행인에게 난동을 부리고 이를 말리던 주민과 경찰까지 폭행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지나가던 행인에게 시비를 걸고, 이를 만류하던 행인을 발로 차 인대손상 등의 상해를 가했습니다.
흔히 ‘묻지마 범죄’는 아무 이유 없이 행해지는 살인 등의 범죄 행위로 말 그대로 현상의 원인이 ‘왜’인지 알 수 없이 충동적으로 저지른 범죄 행위를 뜻하는데요.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걸까요? 최근 국회 대회의실에서는 이와 같은 묻지마 범죄의 원인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묻지마 범죄의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자의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요.
‘묻지마 범죄는 단순히 개인의 우발적인 범죄라기보다는 우리 사회가 병들었다는 일종의 경고이다(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 ‘욕구 좌절이 일상화돼 있는 사람들이 이 분노를 건강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사회를 향해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게 되면 이런 묻지마 범죄가 발생하게 된다(불안증폭사회 저자 김태형)’
중복된 의견은 묻지마 범죄가 개인의 차원이 아닌 사회적 현상으로 바라보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이런 현상들이 불우한 가정환경과 경제적 어려움 등 불안정한 사회 구조적 영향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불안과 차별이 이러한 사건의 배경으로 작용한다고 바라본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폭력으로 피해 입은 국민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 온라인 기관의 묻지마 범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조사 대상 가운데 93%가 본인에게도 묻지마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만큼 묻지마 범죄의 우발성과 가능성이 개개인과 높은 연계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들은 관계자의 직접적인 개입도 중요하지만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의지를 통해 해결의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무관심과 방관은 문제의 축소보다 더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킬 수 있겠죠? 복지로는 이만 물러갑니다. 남은 한 주,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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