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생활/복지칼럼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이모저모

복지로 2015. 3. 18. 15:26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이모저모

 

 

‘시간제 보육실’이 있어 든든해요! 육아하는 부모들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시간제 보육실 & 다양한 프로그램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라면 급한 용무로 잠시 집을 비워야 해 ‘갑자기’ 아이를 돌봐줄 곳이 필요할 때, 맡길 곳이 없어 당황스러웠던 적 한 번쯤 있으셨죠? 특히 최근에는 시간선택제로 근무하는 어머니들이 늘어나면서 근무시간 동안에만 잠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걱정이 앞섭니다. 이에 좋은 복지 제도를 알려드리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서울시는 2014년 ‘시간제 보육시설’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국∙공립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11개소 개설하여 시범 운영 하였습니다. 이 보육시설이 이용자 증가와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내년까지 서울시 내에 67개소로 대폭 확대될 예정인데요. 현재 시간제 보육시설은 전국 14개 시∙도, 61개 시∙군∙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간제 보육실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있는 6~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가정에서 병원 이용과 외출 등 긴급보육이 필요한 경우나 근로 등으로 시간제 보육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시간당 2~4천 원의 보육료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복지서비스인데요. 실제 이용한 만큼만 보육료를 지불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편리합니다.

 

양육수당을 받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는 정부지원 50%, 본인부담금 50%로 시간당 2000원에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면서 시간제보육시설을 잠깐 이용하는 경우에는 본인 부담금이 100%입니다.

맞벌이 형 가구는 월 30시간 내에서 3000원의 보육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맞벌이 형 가구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시간제 보육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사랑카드’ 발급이 필수라는 점, 알아두셔야겠지요?

또한, 예약 후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는 벌점이 생겨서 차후 이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사진1: 시간제 보육시설 이용 절차 (출처: 서울시보육포털)

 

 

시간제보육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제보육 아동을 사전 등록한 후 아이사랑보육포털(http://www.childcare.go.kr/)에서 사전예약을 하거나 유선으로 당일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보육포털(http://iseoul.seoul.go.kr/)이 있어서 집 근처에 있는 시간제보육 제공 기관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시간제 보육 시범사업은 평가인증을 통과한 어린이집만 참여할 수 있으며 5명 정원 이상의 별도의 보육실을 확보해야 하고, 시범사업 운영계획서를 행정시로 제출하면 보건복지부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여 지정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육아하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장난감 무료대여, 부모교육, 영유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실비 및 무료로 운영되어서 사전 접수 시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사전 신청 후 이용 가능하며 대부분 발달기에 있는 영유아들을 위한 오감수업과 부모들을 위한 부모교육이 운영되고 있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시간제보육실 이용대상 및 시간

-대상:영아반 : 6개월 ~ 36개월 미만 영아 / 유아반 : 36개월 ~ 만 5세 유아

 

-운영시간 및 요일 : 월요일 ~ 금요일 (오전 09:00 ~ 오후 18:00)
토, 일요일, 공휴일은 가온 시간보육실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이용부모 양육수당 수급자 중 전업주부 /양육수당 수급자 중 시간제 근로자 등 맞벌이 가구

 

-이용시간 월 40시간 월 80시간

 

-보육료
@양육수당 수급자 중 시간제 및 맞벌이 부부 기준/정부지원단가 시간당 2천원  시간당 3천원 -본인부담 시간당 2천원  시간당 1천원 (시간제근로자 및 맞벌이 가구)
@양육수당 수급자중 전업주부는 본인부담

 

*'맞벌이형'서비스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맞벌이형'신청서 및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이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이 없을 경우 '기본형'이 지원됩니다.

 

-예약방법
-신청방법 아이사랑 보육포털 (PC/모바일)
www.childcare.go.kr  /해당 시간제 기관 전화신청
-신청기간 서비스 이용 1일 전까지 서비스 이용 당일까지
-신청인원 온라인 신청 &전화 신청 
영아반 정원의
60%(3명)  유아반 정원의
60%(3명)  영아반 정원의
40%(2명)  유아반 정원의
40%(2명)

 

-제출서류
시간제보육 이용신청서 및 운영규정서약서(아이사랑 보육포털 다운로드)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 동의서(제공기관 비치)
신분증 사본(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가족관계증명서

 

-결제방법
아이사랑카드로 이용 시 마다 결제(아이사랑카드 발급 필수입니다.)
아이사랑카드 이외의 결제수단(현금)으로 결제 시에는 전액 본인부담(시간당 4,000원) 
아이사랑카드 이외의 카드는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연장과 취소
온라인 : 서비스 이용 1일전까지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에서 가능
전 화 : 서비스 이용 당일까지 가능
예약시간 연장은 1시간 단위로 가능하며 예약종료시간 20분전까지만 신청가능 합니다.
당월 누적 벌점이 -7점 이상인 경우, 당월 사전 예약 내역 취소 및 당월 온라인 예약 불가합니다.
(단, 당일 긴급신청은 가능하며, 본인부담금 100% 이용가능)


-준비물
개별 준비물 : 기저귀, 개별 침구, 물티슈, 분유, 여벌옷, 급/간식, 손수건, 컵, 숟가락, 포크 등
시간제보육기관에서는 원칙적으로 급식이나 간식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기준(2015.1)

 


[Q&A]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시간제 보육실이란?


‘시간제 보육실’은 육아에 필요한 필수 물품과 자격을 갖춘 보육교사들을 배치하여 안심하고 영유아들을 맡길 수 있어 영유아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영유아들에게 필요한 수업을 제공하는 “1석 2조”의 맞춤 제도입니다! 독자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셔서 원활한 육아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본 분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Q) 시간제 보육실은 어떻게 해서 이용하게 되었나요?
A) 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전업주부로 지내던 중 시간제 근로를 할 계기가 있었는데요. 그때 갓 백일이 지난 둘째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찾아보니 ‘시간제 보육실’이 있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보니 저처럼 시간제 근로나, 자영업으로 아이를 맡기는 분들도 있고 맞벌이 형 가정이거나 자신의 용무로 인해 아이를 잠시 맡기는 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제도를 이용하고 계시더라고요!
 
Q) 시간제보육실 분위기는 어떤가요?

A) 보육교사 경력이 있으신 분들이기도 하지만 아이를 직접 키워보신 분들이 많아 어머니의 마음으로 푸근하게 아이를 잘 돌봐주시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Q) 시간제 보육실 교사들은 어떻게 채용되나요?
A) 보육교사 자격증과 경력증명서를 토대로 선발하고 있고, 대부분 보육교직원분들이 아이를 육아해본 경험이 있거나 교사 경험이 있는 등 육아노하우가 풍부한 분들이 일하고 계셔서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Q) 시간제 보육실의 장점과 이용하면서 생활에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A) 자가 부담금이 있기는 하지만 시간당 보육료가 무척 저렴하여 만족스럽습니다. 아이를 24개월미만과 이상으로 나누어 차별화된 보육조건을 마련하고 있고, 아이들을 위한 교구교재가 갖춰져 있고 낮잠을 잘 수 있는 온돌방형태로 되어있어 가정집과 같은 세밀한 보육이 가능한 환경이라는 점도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Q) 시간제 보육실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었나요?

A) 시간제 보육실을 쾌적하기 이용하기 위한 규칙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전날까지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과 당일 전화예약 시 정해진 인원을 초과하면 이용에 제한이 있다는 점입니다. 급한 일에 바로바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실비 및 무료로 운영되어 부담이 없고 보육교사의 수업 진행이 충실하게 이루어진다는 평이 많아 부모들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의견인데요! 시간제 보육실을 이용해 본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더 안심하고 맡기실 수 있겠죠? 장난감 무료 대여와 시간제 보육실 등 안심하고 급한 용무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니 개인 시간이 필요하신 부모님들은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참,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central.childcare.go.kr/)를 방문해 보세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용방법이나 기타 절차에 대해서 상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Q&A]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장남감도서관은?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부모들의 보육비용경감과 보육지원을 위해서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회원가입 후 연회비를 내면 무료로 1년간 장난감 및 관련 도서를 대여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은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나잇대가 지나면 금방 질리기 때문에 또 다른 장난감에 대한 욕구가 생깁니다. 부모님들이 그 부담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겠죠? 하지만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하면 아이들의 장난감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주어 부모들의 육아 비용경감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용해 본 분의 소감은 어떨까요? 간단한 Q&A를 들어볼까요?

 

Q) 장남감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아이가 주방놀이나 미끄럼틀 등 가격이 1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장난감을 사달라고 할 때는 사실 부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난감도서관에서는 대여도 무료이고 아이가 한시적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들을 자주 교체해 줄 수 있어 뿌듯합니다. 장난감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는 것은 물론 보행기 등 발육에 필요한 물품들까지 무료대여가 가능해서 이동수단만 있다면 얼마든지 부담 없이 대여할 수 있으니 무척 만족스럽고 좋습니다.

 

Q) 장난감 도서관에서 장난감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A) 처음 장난감을 개봉하면 때가 묻었거나 이물질이 묻은 것이 거의 없고, 기존 장난감 상태도 대부분 파손된 것 없이 양호하여 아이들의 안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Q) 장난감 도서관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장난감이기에 연체가 되면 연체일수만큼 대여를 하지 못하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장난감은 주기적으로 소독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장난감을 파손했을 때에는 동일한 장난감으로 변상해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장난감인 만큼 정해진 기일에 장난감을 반납하고 소중하게 사용하는 등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하는 회원들은 대부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연회비만 내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는 점과 발육,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에 대한 제공을 통한 육아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있네요. 이렇게 방문 후기를 들으니 더욱더 이용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 외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은?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성장, 발육기에 필요한 오감체험 프로그램과 북놀이, 영어, 미술 등 영유아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와 연계하는 ‘세살마을(https://www.sesalmaul.com/)’을 통해서도 조부모, 부모, 임산부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많이 마련되고 있는 조부모들의 육아에 대한 지원책 중 하나로 ‘조부모교육지원’이 활발해 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각 계층 특성에 맞게 시청각교육을 동반한 강사초빙교육을 하여 현명한 부모로서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는 행복한 육아에 기여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역의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사진2: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실비 및 무료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성장발육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미술 수업을 듣는 아이의 진지한 모습입니다.
(출처: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갤러리 제공)

 

 


사진3: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유아들의 블록수업입니다. 블록맞추기를 하면서 협동심,

공간감각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갤러리 제공)

 

 


사진4: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공연, 체험 등 외부 견학 및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는데

나무야나무야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즐거운 외부견학 모습입니다.
(출처: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갤러리 제공)

 

 


사진5: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가족지원 기능으로 영화상영을 통해서 보다 즐거운 여가생활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갤러리 제공)

 

 


사진6: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영양,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전문적인 인력으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갤러리 제공)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프로그램과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실 등을 육아하면서 필요한 시설 및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다양한 계층을 위한 육아지원 및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주민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육아 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면 그 나라가 부강하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이 미래이고 그러한 아이들과 육아하는 부모, 조부모들을 지원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인하셔서 개인에게 도움이 되는 육아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 기사는 복지로 객원 기자단의 포스팅으로  복지로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