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위민넷과 접속하러 간다! “아빠 야동 보는 중이야? 왜 맨날 그렇게 매일매일 인터넷사이트에 들어가 출석부를 찍어.” “야구 동영상이 아니라 꿈이 있는 여성 행복한 가족을 위한 사이트 위민넷이야.” “치, 여성 사이트에 남자인 아빠가 왜?” “그건 네가 편견을 가져서 그래.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또한 남성도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사람 사는 세상을 알려주는 정보가 많아서 그래.” 중학교 1학년 큰 애가 내게 저녁에 건네 말이다. 아들 셋을 키우는 저출산 시대의 애국자(?)인 내가 금남(禁男)의 행정부인 양 오해하기 쉬운 여성가족부에서 만든 여성을 위한, 여성의 사이트에 접속하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는가. 내가 관음증 환자라서 몰래 여성들을 엿보기 위해 이 사이트에 매일 출석을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