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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로 기자단] 아빠 어디가? 위민넷과 접속하러 간다!

복지로 2013. 8. 14. 09:42
아빠 어디가? 위민넷과 접속하러 간다!

 

“아빠 야동 보는 중이야? 왜 맨날 그렇게 매일매일 인터넷사이트에 들어가 출석부를 찍어.”

“야구 동영상이 아니라 꿈이 있는 여성 행복한 가족을 위한 사이트 위민넷이야.”

“치, 여성 사이트에 남자인 아빠가 왜?”

“그건 네가 편견을 가져서 그래.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또한 남성도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사람 사는 세상을 알려주는 정보가 많아서 그래.”

 

중학교 1학년 큰 애가 내게 저녁에 건네 말이다. 아들 셋을 키우는 저출산 시대의 애국자(?)인 내가 금남(禁男)의 행정부인 양 오해하기 쉬운 여성가족부에서 만든 여성을 위한, 여성의 사이트에 접속하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는가. 내가 관음증 환자라서 몰래 여성들을 엿보기 위해 이 사이트에 매일 출석을 할까.

 

 

월드컵 4강 신화의 뜨거운 함성의 열기가 아직도 생생한 2002년. 또 하나의 뜨거운 붉은 악마가 인터넷에 등장했다. ‘꿈이 있는 여성 행복한 가족’을 신조로 여성정책을 더욱 쉽게 알리고, 여성의 정보화 역량 강화와 능력개발을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2002년 시작한 공익포털사이트 <위민넷(http://www.women.go.kr/)>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위민넷>에는 여성 관련 정책과 정보제공은 물론 자기 성장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체계적인 취업 서비스 및 어학, 자격증, IT 등의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여 자기 계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커리어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행복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워킹맘 나침반 및 가족행복지침서’의 신규 콘텐츠를 확보하여 여성과 가족 중심의 사이트로 변화하여 대국민 이용자 확대와 여성가족부 공익 포털로써 여성, 가족정책 및 서비스(정보화 서비스)의 허브 기능을 맡고 있다.

 

어려움에 처해도 어디 마땅히 알아보거나 하소연하기 쉽지 않다. 슈퍼맨처럼 위기에 처한 우리를 구할 지혜와 용기를 주는 <여성위기상담>이 위민넷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위기에 처한 여성을 위해 <가정법률상담>과 <여성폭력상담>은 실시간으로 채팅 상담을 한다. 이 밖에도 이용자 간 서로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커뮤니티 공간인 <고민나눔터>와 상담사례집과 생활법률정보를 제공하는<상담자료실>, 그리고 전화나 방문 상담을 원하는 분을 위한 전국의 상담소를 안내하는 <상담소시설안내>도 있다.

 

일자리가 복지라는 말이 있고 여기저기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말하고 있지만, 남성보다 여성은 일자리에서 불리한 처지에 있다. 취업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커리어UP>. 국문·영문 자기소개서 지도의 <취업클리닉>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를 위한 취업가이드를 비롯한 30~50취업가이드, 대학 청년, 고령자를 위한 <취업가이드>.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창업적성검사를 비롯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창업가이드>. 취업준비부터 취업성공과 경력개발,창업 등의 커리어 증진을 위한 <커리어>까지 다양한 일자리 관련 정보가 여성의 시각에서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여성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유용한 정보와 상담게시판을 제공하는 <여성노동제도>, 여성교육행사정보와 무료교육정보 등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교육행사정보>. 한국직업전망, 눈길 끄는 직업 정보 제공과 커리어 직업사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망직업전망>이 있다.

 

전문리포터 단의 유용한 정보와 즐거움을 안겨 주는 다양한 기사로 구성된 <위민리포트>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성과 관련된 캠페인을 진행하는 <캠페인기사>와 여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비롯한 사회문화, 경제 동향 등을 소개하는 <리포트섹션>, 다양한 분야 최고가 된 여성 리더들과 취업과 창업에 성공한 여성들의 인터뷰 <위민인터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정보와 실버, 다문화 가족 등이 참여하는 문화현장을 알려주는 <탐방!문화현장>이 있다.

 

 

위민넷에는 여성만을 위한, 가정만을 위한 사이트는 아니다. 남자인 내가 특히 좋아하는 카테고리이기도 한 <가정경영>은 성공적인 가족소통과 가정경영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한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는 일하는 엄마를 위한 칼럼<위킹맘 나침반>,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부부리더십 전문가가 전하는 가족소통 칼럼 <가족행복지침서>, 자녀교육에 유용한 자료와 학교 정보 제공, 학과사전 서비스 <자녀 진로설계>, 가정 내 가사와 육아 분담 등 아빠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전문가 칼럼<함께 하는 아빠>, 행복한 노후를 만들기 위한 유용한 정보와 칼럼을 제공하는 <행복한 실버 세대>까지 가정도 여느 기업체 못지않게 잘 경영하기 위한 정보와 노력이 필요함을 느끼게 한다.

 

아는 게 힘이 되고 돈이 되는 시대다. 여성을 위한 정책 소개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는 물론, 여성과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위민통(通)>. ′여성의 생애주기별‘ [청년 → 결혼 → 임신·출산 → 보육·육아 → 자녀교육 → 실버], ‘수요유형별’[경력단절, 여성리더양성, 다문화, 위기상황, 취약계층]로 선별하여 분류하였다. 이를 서비스 소개부터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내용, 이용 방법, 관련 서류 다운로드 등의 항목으로 구성했으며 세부 콘텐츠는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란다.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지원 서비스를 ‘생애주기별’과 ‘수요상황별’에 따라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지원서비스>. 여성과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정보를 알려주는 <가족시설찾기>. 여성관련 정보를 경제, 사회, 생활, 세계의 카테고리로 나눠 제공하는 <위민뉴스>. 여성을 위한 문화와 정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여성을 말하다>가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내 집 주변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도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평생 교육과 자기 계발이 요구되는 시대 유용한 교육은 삶을 살찌우고 여유를 안겨준다. 더구나 유용한 온라인 강좌가 공짜! 요즘 부동산을 공부하려는 이들도 많은데 부동산 공인중개사 강의와 경매에 관한 강의도 있다. <온라인강의실>에는 어학, 자격증, IT, 생활취미, 유아·초등자녀교육, 부모강좌, 창업·취업 강좌 등이 있다. 책, 카툰, 문학, 문화정보, 여행정보 등 문화 생활지수를 높이고 감성을 채우는 <감성충전>에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귀로 읽는 책 <오디오북>과 <카툰>,<포토에세이>,<알콩달콩 위민일상>,<감성캐스트>가 있다.

 

 

류현순 KBS 부사장, 김정원 시티은행 부행장, 손지애 아리랑 국제방송 사장, 나은경 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리더 16명이 사이버 멘토로 나선 <사이버멘토링>에는 서로 삶의 지혜와 용기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이 열린다. 본보기가 필요하거나 자신의 앞날을 계획할 때 선배들의 조언이 필요하다면 상담을 이용하면 좋다. 일하는 여성의 지위 향상 및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3년 여성 행복시대, 힘내라 워킹맘!'을 주제로 매월 연중 캠페인을 하고 있다.

 

‘아빠 어디가?’라고 묻기 전에 이 땅의 아빠들이여 먼저 여기 이 사이트에 먼저 가보자. 비단 이 사이트가 여성만을 위한 사이트가 아닌 우리 가족 모두의 사이트이기에···. 

 

사진출처 : 위민넷((http://www.wome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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