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을 계획하고 있지만, 집 문제가 걸려 선뜻 실천하지 못하고 있어요.
행복주택이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을 날려주었으면 좋겠어요!”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약 2억3천만 원(한국감정원, 2012년 12월 기준), 2030세대의 평균소득은 약 2,750만 원(통계청, 2012년 기준)인데요. 이 통계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2030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서는 한 푼도 쓰지 않고 평균 8년 정도를 저축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주거문제에 있어서 청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러나 이제 걱정하지마세요! 미래의 꿈을 키우는 대학생, 그리고 소득이 불안정하여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제도, ‘행복주택’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행복주택이란?
대학생 ‧ 신혼부부 ‧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입니다. 행복주택이 지어지는 곳에는 국공립어린이집, 고용센터,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만들어질 예정인데요. 2017년까지 총 14만 호의 행복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행복주택과 타 임대추택의 차이점을 알아보아요!
행복주택은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공급됩니다. 특정 계층보다는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 및 복지 향상을 지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에 젊은 세대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입주자 맞춤형 설계를 지향하여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평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행복주택의 입주 대상자 및 입주자격은?
입주 대상자는 젊은 계층(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80%, 취약·노인계층 10%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행복주택은 젊은이들에게는 희망을,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계층별로 입주자격도 명시되어있는데요. 다음 표를 통해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행복주택에는 그동안 주거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었던 젊은층이 80% 입주하게 됩니다. 입주한 젊은 층은 행복주택을 주거사다리로 삼아 안정적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러한 취지를 담아 입주 자격 기준과 거주기간을 선정하였습니다.
*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기준(’ 14년 100% 461만원, 80% 368만원, 120% 553만원)
* 무주택세대주 :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세대의 세대주
* 무주택세대구성원 :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세대의 세대주 및 세대원
* 무주택자 :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자(세대 내 다른 구성원이 주택을 소유해도 무방)
*더 자세한 내용은 행복주택 홈페이지(http://www.molit.go.kr/happyhouse/terms.jsp)를 참고해주세요.
행복주택 위치는?
서울, 경기, 인천, 충청, 전라, 경상 전국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대학가 근처나 회사 근처 그리고 교통시설들이 들어서 있는 곳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모집 일정은?
현재 모집일정은 다음 그림과 같이 우선 4가지 지역을 시작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2015년 중순부터 공고하여 말경에 입주가 시작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행복주택을 알아보다
이렇게 좋은 취지를 가지고 시작하는 행복주택에 대해 대학생들과 사회초년생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설문조사를 해보았습니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20명을 대상으로 행복주택에 대한 인식과 수요조사를 하였습니다.
행복주택, 알고 계신가요?- 인지도 조사
먼저 행복주택에 대한 인지도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행복주택을 알고 계신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안다’(35%)라고 답변한 사람에 비해 ‘모른다’(65%)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그리고 ‘안다’라고 답변한 대부분 사람이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다’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이에 행복주택을 홍보하기 위해서는 ‘매스컴을 활용하는’ 홍보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주택, 내가 살게 된다면?- 보증금 및 임대료에 대한 조사
다음은 가장 중요한 보증금과 임대료입니다. 행복주택에서 살게 되었을 때 원하는 보증금은 얼마인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보증금은 500~1000만 원을, 임대료는 30~40만 원을 각각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임을 고려하면, 계층별로 조금 더 명확한 구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복주택, 내가 살게 된다면?- 원하는 평형에 대한 조사
다음으로 수요자들이 원하는 행복주택의 ‘평수’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6평부터 30평까지 다양하게 나왔으며, 그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크기는 15평대(5명)였습니다. 이 결과로부터 알 수 있는 것은 일률적인 제공보다는 다양한 크기의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보다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고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주택, 내가 살게 된다면?-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조사
마지막으로 행복주택 주변에 필요한 시설 및 서비스를 조사하였습니다. 거주할 수 있는 공간만 덩그러니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어 각각이 무엇을 원하는지 복수응답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조사 결과 1순위는 편의점(8명), 2순위는 마트(6명), 3순위는 관리인 상주 및 택배서비스와 약국, 병원(각각 3명) 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신축건물들처럼 1층 공간을 활용하여 임대수입을 얻고 그것을 활용하여 임대료 수준을 낮추는 일거양득의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 보증금이나 임대료, 평수 등 정확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 주거문제가 가장 큰 만큼 행복주택에 대한 관심도 큰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그 관심에 맞게 적절히 행복주택이 공급되고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사회에 발을 들이는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보건복지정보포털-복지로(http://www.bokjiro.go.kr/)에서도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에 대한 복지혜택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복지로를 방문해보세요!
(http://www.bokjiro.go.kr/nwel/helpus/selectWelShaInfoBbrdMngView.do?shaInfSno=S0016650415)
※ 본 기사는 복지로 객원 기자단의 포스팅으로 복지로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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