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생활 262

[복지로 기자단] 청소년이라면 모두 모여 즐기자!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

청소년이라면 모두 모여 즐기자! 집, 학교, 집, 학교 혹은 학원을 반복하는 우리 학생들, 시절이 지날수록 힘들어지는 대학입학. 시달리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면 정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렇다고 색다른 체험을 해 주고자 하니 어떻게 어디서 해 줘야 할 지 모르겠고 비용도 감당하기 힘들고. 그런 고민을 싹 없앨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청소년이라면 정말 다 모여서 꼭 참여하고 골라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야 할 곳, 청소년들의 토요일을 새로운 문화 체험의 순간으로 바꿔줄 곳. 바로 입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어떤 곳도 빠짐없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최기관은 각각 다르지만 모두 한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색다른 문화를 체험해주고 시행해 주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들을 모아 꿈다락 토요..

[복지로 기자단] 가족과 안전 우선, 미국의 아동복지시스템

가족과 안전 우선, 미국의 아동복지시스템 오후 3시 15분. 인근의 초등학교가 수업을 끝내면 한 동안 교통 흐름이 느려집니다. 도로에는 차들이 시속 20마일을 넘지 않게 달리고, 켜진 보호등 아래로 통학버스가 활동을 시작합니다. 학교 앞엔 자녀를 마중나온 부모들의 차가 길게 늘어섭니다. 90년대 후반에 나왔던 “스텝맘”이라는 영화를 보면 이혼남이었던 에드 루크가 줄리아 로버츠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루크에게는 아직 어린 두 자녀가 있었는데 줄리아 로버츠는 일 때문에 종종 이 시간을 놓치곤 했지요. 이런 실수는 친모인 수잔 서렌든의 강한 질책으로 이어졌고, 종료 시간에 맞춰 아이를 마중가야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인 듯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학교 다니고 인턴생활하고, 일하며 지낸지 7년입니다. 땅덩이..

[복지로 기자단] 핀란드의 '아동'을 위한 '아동 복지'

핀란드의 '아동'을 위한 '아동 복지' 하얀 피부에 금발머리, 그리고 형광색 안전조끼를 입은 핀란드 아이들. 핀란드에서 트램을 타고 도시를 다니다 보면, 작은 놀이터에서 형광색 안전 조끼를 입고 놀고 있는 아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유치원이 아닌 곳으로 외출을 할 때, 모든 아이들은 이러한 조끼를 착용하게 된다. 안전하기만 할 것 같은 놀이터에서도 모든 아이들이 형광색 안전 조끼를 착용해야하는 것은 유치원들의 기본규칙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은 부분에서도 보호를 받고 있는 핀란드 아이들을 바라보면, 이 아이들을 향한 핀란드 정부의 복지제도는 얼마나 잘 되어있을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많은 나라들에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 육아 휴직 등 출산과 관련된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마련하고 있..

[복지로 기자단] “어린이와 부모의 생활을 지원합니다.”-일본의 어린이 관련 제도

"어린이와 부모의 생활을 지원합니다." - 일본의 어린이 관련 제도 안녕하세요. 복지로 기자 김강민입니다. 어린이의 성장 과정에 있어서는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육아 중인 부모와 어린이의 생활을 돕는 제도적인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어린이는 훨씬 안정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어린이와 관련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출산부터 시작해서 중학교를 마칠 때까지 어린이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출산 지원금, 아동 수당, 영유아 의료비 지원 제도, 방과후 아동 건전 육성 제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산 지원금 출산을 해 보신 분이나 예정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아기가 태어나는 데는 적지 않은 돈이 듭니다. 일본에서는 출산을 한 부모의 이러..

맛 좋은 우유로 누구나 건강하게~

맛 좋은 우유로 누구나 건강하게~ 안녕하세요. 복지로입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어머니의 젖을 먹고 분유를 시작하면서 우유는 우리의 일상에 뗄 수 없는 음료인데요. 특히 성장기 때는 우유를 많이 먹어야 키가 큰다는 속설 때문인지 더 열심히 마시곤 했던 것 같습니다. 운영자는 초등학교 때 오전에 우유 급식을 받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는 흰 우유만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입맛에 따라 골라 먹는 우유 급식도 생겨난 곳도 있다고 합니다. 우유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물론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을 고루 함유하고 있어 어른은 물론 유아 성장기에 꼭 필요하다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5대 영양소가 고르게 들어가 있어 달걀과 같이 완전식품으로 분류되는데요. 게다가 우유의 단백질에는 우리가 반드시 섭취해야 ..

[복지로 기자단] 미래를 위한 의미있는 투자, 콜롬비아의 아동복지정책

미래를 위한 의미있는 투자, 콜롬비아의 아동 복지 정책  콜롬비아에서는 다른 선진국들과 달리 아직 출산율이 높기 때문에, 출산보조금과 같은 출산 장려정책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버스에 타면 바로 자리를 양보해주는 등,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나라와 다르지 않은, 콜롬비아 이곳에선 어떤 아동 복지가 있을까요? 1. Tarjeta de identidad                      콜롬비아 어린이들은 만 7세가 되면 성인의 주민등록증과 유사하게, 등록을 하고 Tarjeta de identidad라 불리는 아동등록증을 받습니다. 여기에는 아이의 이름과 출생년일, 혈액형(ABO타입,  Rh타입), 서명, 지문, 생체측정(파란색만) 등의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실종이 되거나, 납..

[복지로 기자단] "아, 바로 여기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굿네이버스를 소개합니다.

"아, 바로 여기구나!라고 생각했어요." - 굿네이버스를 소개합니다. (사진 = 굿네이버스 홈피) “솔직히 식사봉사라는 게 딱히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일도 아니고 밖으로 드러나는 활동이 아니잖아요. 그러다보니 저희 스스로가 보람을 느끼지 않으면 활동을 지속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적은 인원으로도 도울 수 있는 곳, 금전적인 지원을 하지 못하더라도 봉사활동만으로도 충분히 또 실제로 도움이 되는 곳을 찾게 되었고...그룹홈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딱 그 순간에 알았어요. “아, 여기구나~”라고요. 어른들로부터 상처 받은 아이들이니까, 저희가 엄마의 마음으로 마련한 따뜻한 밥 한 끼로 가장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굿네이버스 홈피 올라온 글 중에서)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에 있는 어머니들의 봉..

[복지로 기자단] "아이는 국가가 키운다!" - 프랑스의 아동 복지 정책

"아이는 국가가 키운다!" - 프랑스의 아동 복지 정책 전후에는 유럽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나라에 속했지만 지금은 가장 출산율이 높은 나라가 된 프랑스! 프랑스의 출산율은 현재 2.08명으로 우리나라의 2배 수준에 달하고 있는데요. 프랑스가 이렇게 높은 출산율을 자랑하고 있는데는 바로 '친가족 정책'이 큰 몫을 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아이는 국가가 키운다!"고 하는 프랑스의 아동 복지 정책, 여러분은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그럼 지금부터 출산, 양육에 대한 각종 재정적인 지원 및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프랑스의 아동 복지 정책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1) 출산에 따른 아동 수당 프랑스에서는 각종 아동 수당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많을 수록 더 많은 수당을 받을..

[현장취재]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누구나 잇몸 튼튼, 이가 탄탄할 때까지

[현장취재]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누구나 잇몸 튼튼, 이가 탄탄할 때까지 안녕하세요. 복지로입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즐거움이 있지만 그중 하나는 역시 먹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쁠 때 우리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축하하고, 슬플 때도 성난 마음을 달래려 음식을 찾고는 하죠. 때로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음식을 먹는 행위로 해소시키기도 해요. 이렇게 먹는다는 것은 우리의 생활에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성장을 마치고 점점 노화하는 과정을 겪음에 따라 자연스레 치아도 부식하며 썩어가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요. 어찌 보면 자연스러울 수도 있는 이런 진행 과정이 ‘먹는다.’라는 가장 기본적인 즐거움을 빼앗아 가기도 합니다. ..

[복지로 기자단] 특별한 그녀: 미국의 빈곤 여성

특별한 그녀 : 미국의 빈곤 여성 그녀들의 세계로 걸어들어가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도시는 미국 동남부 인구 약 20만의 캠퍼스 타운이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내가 보는 미국 여성은 대학교 여학생이 대부분일 정도로 편향되어 있었다. 보기 좋게 햇볕에 그을린 예쁘고 어린 백인 여학생들. 좀 살아보니, 이 예쁜 아이들이 금요일 밤에는 잘 차려 입고 다운타운 클럽을 가거나 친구들과 파티를 즐긴다는 걸 알게 됐고, 일부는 부모 세대로부터 이어 온 여학생클럽 (sorority) 활동을 하며 일찍부터 사회관계를 쌓아간다는 걸 알게 됐다. 그렇지만 이런 삶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도시에는 머리카락이 엉켜 있고 마리화나를 피우고 의약용 마약에 의존한 덕에 이빨이 상한 백인 여성들이 살고 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